[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호반건설이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호반건설은 ‘고양시 덕은지구 A3블록 공동주택’ 신축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 A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3층, 총 560가구의 공동주택을 건립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덕은지구는 서울 상암 업무지구와 맞닿아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난지 한강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도 장점이다.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가양대교를 이용하면 바로 서울 강서구에 닿을 수 있고 자유로, 올림픽대로, 월드컵로 등을 이용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월드컵대교가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고 서부 광역철도 원종-홍대선 덕은역(가칭) 신설 등 개발 호재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고양시는 덕은지구에 미디어 복합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미디어밸리 복합타운이 들어서면 서울 마곡과 상암이 연결되는 서부권 업무지구 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시공 품질, 호반써밋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며 “호반건설은 삼송지구, 원흥지구, 향동지구에 이어 덕은지구에도 고급 주거 브랜드 ‘호반써밋’ 아파트를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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