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58명 늘어난 1만41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8명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1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일(4명) 이후 가장 적다. 지역별로는 ▲서울 5명 ▲경기 5명 ▲부산 1명 ▲광주 1명 등이다.
해외 유입은 46명으로 지역발생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46명 가운데 4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4명은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2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이라크(38명)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미국 4명 ▲러시아 2명 ▲인도·홍콩 각 1명 등이다.
이라크의 경우 24일 귀국한 건설 근로자 293명 가운데 전날 통계에 반영된 36명에 이어 추가 확진된 38명이 이날 집계에 포함됐다.
기존 확진자 중 2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총 1만2890명이 격리 해제됐다. 완치율은 91.1%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962명이다.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 총 사망자는 298명이며 치명률은 2.11%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152만2926명이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1만921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148만956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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