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차량 내 쾌적한 공기 유지하는 ‘퀄리티 에어’ 공조 기술 개발
현대차그룹, 차량 내 쾌적한 공기 유지하는 ‘퀄리티 에어’ 공조 기술 개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7.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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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그룹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하는 ‘퀄리티 에어’ 기술을 향후 출시되는 현대·기아·제네시스 신차에 선별 적용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퀄리티 에어 기술은 최근 소비자들의 위생 관리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차량 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고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공조 기술인 ▲애프터 블로우 ▲멀티 에어 모드 ▲실내 미세먼지 상태표시 기술 등 세 가지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애프터 블로우는 여름철 차량 내 에어컨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해 응축수가 맺혀있는 에바포레이터를 건조시킨다. 축축한 에바포레이터를 바람으로 말려 곰팡이 증식을 예방함으로써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

멀티 에어 모드는 다수의 송풍구를 활용해 은은한 바람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고 냉방과 난방 때 모두 작동이 가능하다. 기존 송풍구 외에도 운전석, 조주석 등에 위치한 멀티 에어슬롯에서 바람이 분산돼 나와 실내 전반에 골고루 퍼지게 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준다. 특히 신규 추가된 멀티 에어슬롯은 미세한 구멍이 뚫린 에어스크린이 바람을 부드럽게 만들고, 바람이 직접 탑승자의 피부에 닿지 않게 해 피부자극을 줄여준다.

실내 미세먼지 상태 표시 기술은 차량 실내 공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수치화된 미세먼지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해 보다 효율적으로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세먼지 상태 표시 기술은 PM 2.5 기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1단위의 숫자로 표시해 보다 직관적으로 공기 질 상태를 알리며, 농도 및 오염도에 따라 색상을 달리해 시인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선보인 ▲에프터 블로우 ▲멀티 에어 모드 ▲실내 미세먼지 상태표시 등의 공조 기술을 향후 출시 예정인 신차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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