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쌍용건설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서 1700가구 규모, 공사비 약 2900억원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쌍용건설이 ‘더 플래티넘’ 브랜드 론칭 후 2년 만에 수도권 단일 단지 중 최대 물량이라는 설명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73 일대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4개동에 전용면적 59~139㎡, 1696가구가 들어선다.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최근 공급한 일반분양이 1순위 청약에서 잇따라 100% 마감한 결과가 이번 수주에 큰 힘이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쌍용건설은 올해 ▲서울 중구에서 오피스텔 576실(이하 일반분양, 576실) 공급을 시작으로 ▲수원 오목천동 재개발 930가구(713가구) ▲송파 잠실동 오피스텔 192실(192실) ▲부산 해운대 주상복합 171가구(171가구) ▲대구 범어동 주상복합 292가구(292가구) ▲부산 거제동 지역주택조합 482가구(130가구) ▲서울 종로 구기동 테라스하우스 52가구(52가구) ▲인천 주안3구역 재개발 2054가구(1327가구) ▲경기 광주 초월 지역주택조합 873가구(147가구) 등 총 9개 단지 5622가구, 일반분양 36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으로 ‘더 플래티넘’을 공급해 100% 청약 마감을 이뤄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일반분양이 모두 100%로 마감되며 주택사업 정상화 토대를 마련한 만큼 향후 더 플래티넘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 공도에 들어설 쌍용 더 플래티넘 아파트는 오는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