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코로나19 대응 총력...기내 공기순환시스템 점검
대한항공, 코로나19 대응 총력...기내 공기순환시스템 점검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7.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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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안 기내 환경 유지를 위해 항공기 기내 공기순환 시스템 및 헤파필터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항공기에 탑재된 헤파필터 및 기내 공기순환 시스템의 점검을 마쳤다. 항공기 공기순환 시스템에 적용된 헤파필터의 장착 상태 및 오염 여부를 점검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교체 작업도 진행했다. 또 공기순환 팬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공기순환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 확인 및 점검을 진행했다.

그간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부터 항공 여행 승객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헤파필터,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시키는 공기 순환 시스템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기내 환경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헤파필터의 경우 재순환되는 공기를 걸러 기내를 바이러스 청정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한다. 항공기 탑승부터 도착까지 공기 순환 시스템과 공기 흐름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대한항공 항공기에 적용된 헤파필터는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필터에 해당돼 기내에서도 병원의 무균실과 동일하게 미세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를 99.9% 이상 여과시킬 수 있다.

대한항공의 항공기는 지상에서부터 공기 순환 시스템을 가동한다. 특히 비행을 하고 있는 도중에도 공기 순환 시스템은 쉬지 않고 작동하며, 객실의 경우 외부의 공기와 내부에서 여과된 공기가 약 50대 50의 비율로 혼합해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객실 내 공기가 흐르는 방향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객실 내의 공기는 천장의 유입구로 들어와 바닥의 배출구로 빠진다. 이에 바이러스가 포함된 침방울 입자가 있더라도 앞, 뒤가 아닌 바닥으로 떨어져 바이러스 확산 확률도 낮아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른 정기, 비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존 보딩을 통한 승객 간 접촉 최소화, 전 노선 마스크 착용 시행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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