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삼성전기, 2Q 영업익 960억원 전년比 41.0%↓…스마트폰 수요 감소 영향
[실적] 삼성전기, 2Q 영업익 960억원 전년比 41.0%↓…스마트폰 수요 감소 영향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7.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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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8122억원, 영업이익 960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직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으며, 영업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전 분기 대비 42% 줄었다.

이같은 실적은 코로나19 및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카메라, 통신모듈 공급이 감소하면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며, 적층세라믹커패시터 평균판매가격 하락과 코로나19에 따른 모바일 수요 약세로 영업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컴포넌트 부문은 코로나19에 따른 필리핀 락다운 영향에도 불구하고 MLCC 매출은 늘었으나 전자소자의 공급 감소로 사업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그러나 비대면 서비스 관련 PC, 서버 및 게임기용 MLCC 공급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83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모듈부문은 전략 거래선의 카메라모듈 및 통신모듈 공급 감소로 전 분기 대비 38%,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604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기판부문은 OLED용 RFPCB 공급 감소로 직전 분기 대비 4% 감소했으나 PC CPU 및 그래픽 D램용 패키지기판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367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카메라모듈 실적이 전년 동기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플래그십 신모델용 고사양 카메라 공급 확대로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MLCC, 반도체패키지기판, 인쇄회로기판 등은 주요거래선의 신모델 출시와 5G 기기 보급 확대, PC 및 게임기용 수요 증가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고화소, 광학 줌 기능이 탑재된 고사양 카메라 판매 확대 및 5G 안테나 모듈 신규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RFPCB 매출 확대가 예상돼 안테나용 및 SiP 등 5G용 기판 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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