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사업전략과 연계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이노션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이 신임 사장은 현대차 제네시스사업부장, 북미권역본부장, 브라질법인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노션 미주지역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이노션 사업 및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에 이 사장은 이노션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와 디지털 콘텐츠 역량 제고 등 사업전략 가속화를 통해 짓고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로 꼽힌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송미영 현대·기아차 인재개발1팀장 상무를 인재개발원장에 임명했다.
송 상무는 인재개발 분야 전문지식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겸비한 전문가로 미래 사업전략을 반영한 임직원 역량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기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한성권 현대차 상용담당 사장과 안건희 이노션 사장은 각각 고문역에 위촉됐다.
한성권 전 사장은 지난 2016년부터 4년여간 현대차 상용사업을 담당하면서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럭 양산 등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또 안건희 전 사장은 이노션 대표이사를 역이하며 이노션이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