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GS건설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547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 당기순이익 85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줄었다.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19.8%, 41.4%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3% 늘었고, 영업이익은 3.4% 줄었다. 신규 수주액은 2조4170억원으로 6.5%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4조9890억원, 영업이익 3360억원, 세전이익 3110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액은 4조6860억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현장의 어려움이 지속됐지만 영업이익률은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6% 후반대를 유지하면서 견조한 수익성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상반기 기준 건축주택과 신사업부문의 호실적으로 매출 총이익률은 12%를 달성했다.
특히 신사업부문은 올해 초 인수한 유럽 모듈러 업체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보다 85% 증가한 235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신규 수주는 인프라부문의 철도종합시험센터, 건축주택부문의 울산서부공동주택사업, 광명12R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한남하이츠주택재건축 사업 등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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