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 관련 대금이 2경6059조원으로 전년 동기(2경1917조원) 대비 18.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증시관련대금 종류별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2경3920조원(91.8%) ▲예탁증권원리금 1364조원(5.2%) ▲집합투자증권대금 532조원(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매결제대금 중에서는 장외 환매조건부채권(Repo)결제대금(2경720조원)이 86.6%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채권기관결제대금(2638조원) 11.0% ▲주식기관결제대금(181조원) 0.8% ▲장내채권결제대금(293조원) 1.2% ▲장내주식결제대금(88조원)은 0.4% 순이다.

예탁증권원리금은 1364조원으로 전년 동기(1362조원) 대비 0.2%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예탁증권원리금 가운데 21.6%를 차지하는 채권원리금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