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자체 개발 하이브리드 드론 軍 납품 계약 체결
대한항공, 자체 개발 하이브리드 드론 軍 납품 계약 체결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7.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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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대한항공이 방위사업청과 ‘신속시범획득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우리 군에 납품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방위사업청과 체결한 ‘신속시범획득사업’은 민간의 창의적인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군이 무기체계로 신속하게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의 하이브리드 드론은 ‘해안 경계용 수직이착륙 드론(회전익)’부문에 해당된다.

이에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말 하이브리드 드론 6대를 방위사업청에 납품하게 된다. 군은 2021년 4월 말까지 약 6개월 간 시범 운용을 거쳐 향후 후속 양산을 결정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드론은 대한항공이 지난 2016년부터 개발해왔다.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고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의 30분 이내의 운영 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했다. 또 엔진 이상 발생 시 배터리만으로도 비행할 수 있도록 동력원을 이중화해 생존성을 높였다.

또한 전자광학 및 적외선 카메라로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거나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현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운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임무장비 교체도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 비행 고도 500m ▲최대 비행 속도 72㎞/h ▲운용 온도 –20℃~45℃ 사이의 범위에서도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성능을 기존 드론의 2배 이상 향상시켰다.

대한항공은 하이브리드 드론의 성능 개선을 통해 ▲소방 ▲경찰 ▲플랜트 산업체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으며, 해외 시장도 적극 개척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무인기개발에 집중투자한 결과 사단정찰용 무인기,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및 500MD 무인헬기, 저피탐 축소형 무인기 등 국내 최고의 무인기 개발업체로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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