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33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직전 분기 대비 15.3% 감소했다. 영업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1%, 전 분기 대비 25.9% 줄었다.
이같은 실적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 환경 악화 영향이다. 또 홈 케어 등 렌탈 중심의 미래 사업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위생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뜻에 맞는 생활환경 제품으로 SK매직이 견조한 이익을 거뒀고 언택트(비대면)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노력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힘썼다”며 “주유소 소매사업 매각으로 1000억원 대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성장 기반을 다진 분기였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미래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동시에 다른 사업들의 안정화에도 힘써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SK매직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렌터카 사업이 성수기를 맞은 데다 하반기 신규 스마트폰 출시가 이뤄지는 등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기대 수준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어우러진 비즈니스 모델ㅇ르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투자자, 사회, 구성원들의 행복을 더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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