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LG화학, 2Q 영업익 5716억 전년比 131.5%↑…3Q 사업 효율화 지속
[실적] LG화학, 2Q 영업익 5716억 전년比 131.5%↑…3Q 사업 효율화 지속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7.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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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화학
사진=LG화학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화학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9352억원, 영업이익 571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 대비 3.1% 늘었다. 영업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1.5%, 전 분기 대비 177.7% 급증했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이와 관련,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내부 효율성 제고, 차별화된 역량을 강화해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자동차 전지 부문에서 수율 정상화, 고정비 절감 등 구조적인 이익창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3조3128억원, 영업익 4347억원을 기록했다. 저유가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은 줄었지만 운영 역량 강화, 중국 수요 회복 등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만에 13.1%의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전지부문은 유럽, 중국 등 전세계 친환경 정책 확대에 따른 전기차 판매 증가, 북미지역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 공급 등의 영향으로 매출 2조8230억원, 영업익 155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익성 층면에서 폴란드 공장 수율 등 생산성 개선, 원가 절감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전지 사업에서 흑자를 거뒀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7892억원, 영업익 350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IT, 디스플레이 등 전방 시장 수요 감소로 매출은 감소했다. 다만 원재료 가격 하락, 비용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밖에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603억원, 영업익 141억원을,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1778억원, 영업익 1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차 부사장은 3분기 전망과 관련,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석유화학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전지 부문의 큰 폭 성장 등을 통해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중장기적 관점의 사업 효율화도 지속해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 실적을 달성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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