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SUV 쾌속 질주’ 상반기 판매 30만대 돌파…전년比 25.6%↑
[이지 보고서] ‘SUV 쾌속 질주’ 상반기 판매 30만대 돌파…전년比 25.6%↑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8.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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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올해 상반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량이 처음으로 30만대를 넘어섰다.

2일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SUV 판매량은 전년 동기(24만7166대) 대비 25.6% 늘어난 31만534대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45.2%로 같은 기간보다 5.7%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캠핑, 차박(차안 숙식) 등 국내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상반기(11만8704대)에 이어 올해도 11만8316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10만대 벽을 넘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팰리세이드(3만1029대)다. 이어 싼타페(2만6104대), 코나(1만8577대), GV80(1만7007대) 투싼(1만3098대) 순이다.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한 10만2885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섰다.

쏘렌토가 3만7867대 판매되면 전체 SUV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셀토스(2만9149대), 니로(1만2154대), 모하비(1만1008대) 등이 뒤를 이었다.

RV 차종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7.2% 늘었지만 카니발은 48.8% 감소한 1만7331대에 그쳤다.

한국GM의 SUV 판매량은 1만6299대로 전년 동기(7325대) 대비 122% 늘었다. 지난 1월 출시한 트레일블레이저가 9545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트래버스가 2238대 팔렸다.

르노삼성은 상반기 156% 증가한 4만7959대를 팔았다.

QM6가 2만494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XM3가 2만2252대, 소형 SUV 르노 캡처는 761대 팔렸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판매한 4만855대가 모두 레저용 차량이다.

코란도(9613대)는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했지만 렉스턴 스포츠(15781대)는 27% 감소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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