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펀드 청산 본격화, 가교 운용사 강민호 대표 선임
라임펀드 청산 본격화, 가교 운용사 강민호 대표 선임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8.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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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사진=라임자산운용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펀드 170여개를 이관해올 가교 운용사가 대표 선임하고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2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 펀드 이관·관리를 맡을 가교운용사 ‘레인보우자산운용’의 초대 대표로 강민호(54) 전 한화투자증권 위험관리책임자(CRO)가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강민호 신임대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삼성생명, 삼성카드 등에서 리스크 관리 업무를 주로 맡아왔다. 한화생명에서 투자전략팀장을 지냈다.

레인보우자산운용 대표 모집에 총 8명이 지원한 가운데 강민호 전 대표가 리스크 관리 업무 및 자산운용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 펀드 판매사 20곳으로 구성된 가교 운용사 공동 설립추진단은 강민호 대표 선임과 함께 출자금 납입(총 자본금 50억원)도 완료해 법인 설립을 마쳤다.

대표 선임과 법인 설립을 마친 레인보우자산운용은 이르면 이번 주 금융감독원에 전문사모운용사로의 등록 신청을 낼 계획이다.

레인보우자산운용이 이관받을 라임자산운용 펀드는 4개 모펀드와 173개 자펀드로 1조6679억원 규모다.

레인보우자산운용은 환매가 중단된 펀드는 물론 라임자산운용이 보유한 정상 펀드 대부분까지 넘겨받아 투자금 회수 극대화에 주력하게 된다.

금융투자업계는 펀드에 비시장성 자산 등이 포함된 점 등을 고려할 때 오는 2025년까지 보유자산 현금화 및 보상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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