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는 ‘2019-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달성하기 위해 LG전자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 성과, 진척 현황, 향후 계획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온실가스 150만t CO2e(이산화탄소환산톤,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을 배출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93만t CO2e 대비 약 22% 줄어든 수치다.

LG전자는 또 지난해 8832MWh(메가와트시)의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했다. 미국법인은 1만7358MWh에 해당하는 재생에너지 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s)를 구매해 온실가스 7600t CO2e를 줄였다.

LG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개발해 제품 사용단계에서부터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용 단계에서만 약 6048만t을 감축했다.

더불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수혜자는 300만명에 달한다.

권봉석 LG전자 대표는 “디지털 전환 중심의 성장과 변화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은 LG전자가 추구하는 비즈니스의 본질”이라며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촉진’, ‘탄소 중립 및 순환 경제 실현’, ‘더 나은 사회 구현’이라는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