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주택부지 태릉골프장만 검토…그 外 그린벨트 선정 안한다”
홍남기 부총리, “주택부지 태릉골프장만 검토…그 外 그린벨트 선정 안한다”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8.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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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택공급 부지로 태릉골프장은 검토하되 그 외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4일 서울 종로구 소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이번 공급대책 수립 시 주택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메뉴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했다”며 “미리 밝힌 대로 태릉골프장은 검토하되 그 외 그린벨트는 미래 세대를 위해 보전한다는 원칙 하에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주택시장 관련 조치는 수요 측면에서 수요관리대책 등을 통해 주택투기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낮춰 투기수요를 차단하고자 했다. 공급 측면에서도 공급물량을 지속 확대해 왔다”면서 “다만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가 2018년 이후 크게 늘지 않은 반면 가구분화, 미래수요 현재화, 아파트 노후화 등 신규주택 공급요구는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 의지는 매우 확고하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좌고우면 없이 견지해 나갈 것”이라면서 “향후 강력한 대책추진을 통해 부동산시장 절대안정을 도모하고 철저한 시장점검을 통해 시장교란행위 발본색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열린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서울권역 등 수도권에 대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확정 및 발표할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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