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코로나19 위기에도 벤처기업 일자리 2.7만개↑
[이지 보고서] 코로나19 위기에도 벤처기업 일자리 2.7만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8.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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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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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올해 상반기 벤처기업의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벤처기업(3만4038개) 근로자는 올해 상반기 66만76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2만7319명)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업이 1만7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업 9767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3507명 ▲도·소매업 1744명 등이다. 특히 이들 업종의 경우 전체 벤처기업 고용 증가의 94.5%의 비중을 차지했다.

반대로 상반기 벤처 투자는 1조6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3448억원)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월부터 벤처 캐피탈 업계의 투자 대상 기업 발굴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부문별로는 ▲바이오·의료(1336억원) ▲영상·공연·음반(972억원) ▲유통·서비스(1075억원) 등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관련 산업 침체로 감소했다. 반면 ▲전기·기계·장비 분야(514억원) ▲제조(275억원) ▲화학·소재(151억원) 등은 증가했다.

상반기 비대면 분야 투자는 76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5%(531억원) 감소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전체 벤처 투자 가운데 비대면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5.4%포인트 상승한 46.6%로 집계됐다.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투자 기업과 대면 접촉이 어려워 2분기 투자가 크게 감소했지만 벤처 캐피탈 업계의 활동 재개, 정부 정책 등의 영향으로 3분기 투자 감소 폭은 2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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