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식품·유통업계, 수해 지역 긴급 구호 물품 전달 등 지원 앞장
[사회공헌] 식품·유통업계, 수해 지역 긴급 구호 물품 전달 등 지원 앞장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8.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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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물론 피해 복구를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식품·유통업계가 나섰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계속되는 폭우로 끼니 해결 등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를 위해 ‘햇반’, ‘햇반컵반’ 등 가정간편식(HMR)과 ‘비비고 김치’, ‘비비고 김’, ‘스팸’ 등 반찬류 ‘맛밤’ 등 간식류 등 1만2000개 제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도움이 절실한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추가적인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 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자사 생수 제품 ‘아워홈 지리산수(500㎖)’ 약 2만병을 지원했다.

지원된 생수는 경기 파주시 재해구호물류센터를 거쳐 전국 지자체에 배송되며 폭우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급작스러운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조속히 피해가 복구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GS리테일은 충북 단양군 이재민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3일 GS리테일이 단양군청으로부터 긴급 요청을 받고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피해를 입은 충북 단양군 주민에게 즉석밥, 라면, 생수 등 500인분 규모의 식료품을 긴급 구호 물품으로 지원했다.

GS리테일의 이번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은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 생수 1000여개를 지원한 것에 이은 두 번째다.

같은 날 SPC그룹도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와 충청북도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

SPC그룹은 우선 경기도 이천·용인·여주 등과 충청북도 충주·제천·음성 등에 SPC삼립 빵과 생수 각 3000개씩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이어 SPC그룹은 빵과 생수 각 1만개씩 총 2만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현장에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조속히 피해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BGF리테일은 경기도 이천 지역에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지원 요청을 받자마자 이재민이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장호원 국민체육센터와 율면 실내체육관으로 총 600명분의 생필품을 긴급 배송했다.

롯데는 유통사업부문 차원에서 충북지역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컵라면과 즉석밥, 조미김 등 반찬류를 포함한 즉석 식품류 총 9000개(각 3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구호 물품은 이재민 가족 등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 주민들에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급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달부터 폭우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강원도 삼척시청(7/25)에 컵라면을 비롯한 긴급 구호 물품 총 2000개를 전달했으며 경북 영덕군 강구보건지소(7/24~27)와 대전 코스모스아파트(7/31)에는 세탁 구호차량을 지원했다.

이재민 대피소용 칸막이 텐트 150동은 대전 오량실테니스장(6동)과 이천 장호원(124동)에 설치됐으며 충주시(20동)에도 곧 전달될 예정이다. 수건과 쿨 타올, 우의, 장화, 고무장갑과 목장갑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키트 225개도 경북 영덕군에 전달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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