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대기업 계열사, 3개월간 17개 증가…코로나19 대응 ‘비대면·디지털’ 강화
[이지 보고서] 대기업 계열사, 3개월간 17개 증가…코로나19 대응 ‘비대면·디지털’ 강화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8.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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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지난 3개월간 17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대규모기업집단 64개 중 32개에서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으며 전체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는 2284개에서 2301개로 17개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전체 대기업 64개 중 26개 집단이 56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이다. 같은 기간 23개 집단은 총 39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계열제외 사유는 ▲청산종결 ▲지분매각 ▲흡수합병 등이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대기업집단은 SM(6개), 카카오(5개) 등이었고 제외된 회사가 많은 대기업집단은 코오롱(4개), 다우키움(4개) 등이다.

새로 편입된 계열사를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콘텐츠나 온라인 서비스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웹 실시간 통신기술사인 리모트몬스터회사를 인수하고 카카오엠이 글앤그림미디어·바람픽쳐스·로고스필름 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 3개를 인수했다.

네이버는 웹툰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온라인 보험회사 NF보험서비스를 새로 설립했다. 넷마블은 애니매이션 제작사인 키링을 인수했다.

계열사에서 제외된 회사 중에는 부동산 관련업이 상당수였다. SK는 SKD&D가 설립한 부동산 리츠회사 3곳을 유상증자로 최대 주주가 변경됐다는 이유로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다우키움도 부동산투자회사 1곳의 지분을 매각해 계열사에서 뺐다.

총수 친족이 운영하는 회사지만 대기업집단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경영해 계열사에서 제외하는 사례도 있었다. 세아는 총수 친족 1명이 운영하는 안토 등 2개 회사가 독립경영을 하고 있다며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온라인 서비스 분야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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