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병희 기자 = 강원도 춘천시 소양강댐이 3년 만에 수문을 개방했다.
6일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를 기해 수문을 열고 방류했다. 닷새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제한 수위를 넘어선 데 따른 조치다.
이번 방류는 지난 2017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15일까지 수문을 열어두며 댐 수위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양강댐은 한강 수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소양강댐에서 방류한 물이 한강대교에 도달하기까지 16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한강 수위가 1~2미터가량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문병희 기자 moonphot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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