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KB증권 “삼성전자, 하반기 IM‧CE부문 호조 전망”
[애널리포트] KB증권 “삼성전자, 하반기 IM‧CE부문 호조 전망”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8.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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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올 하반기 삼성전자가 IM(무선사업부)부문과 CE(소비자가전)부문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6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Buy)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반도체 부문은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재고 조정 ▲중저가 폰 출하 확대에 따른 제한적 bit growth(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 등의 요인으로 가격 하락이 전망돼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 영업이익은 18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스마트폰‧TV‧가전 판매 호조가 반도체 감익을 상쇄하며 상반기 대비 24.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는 IM‧CE부문 수요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 IM부문 스마트폰 출하량은 신제품 출시와 유럽‧인도 수요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43.6% 증가한 7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IM‧CE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9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2018년 4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CE부문은 영업이익 1조원을 상회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CE부문의 온라인 판매비중은 2019년 15%에서 올 2분기 25%까지 늘었고, 오는 4분기에는 35%까지 확대가 예상돼 판촉비 절감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TV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51% 증가한 2700만대로 추정돼 CE부문 영업이익은 분기 최초로 1조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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