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LG유플러스, 2Q 영업익 2397억…전년比 59.2%↑
[실적] LG유플러스, 2Q 영업익 2397억…전년比 59.2%↑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8.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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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726억원, 영업이익 2397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영업익은 같은 기간보다 59.2% 늘었다. 특히 영업익의 경우 지난 2014년 4분기 75%를 시작으로 ▲2020년 1분기 11.5% ▲2020년 2분기 59.2% 등으로 3분기 연속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2분기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1조347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가입자의 경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 늘면서 누적 1585만9000명을 달성했다.

가입자 순증은 5G와 MVNO의 가입자가 늘면서 같은 기간 15.2%, 직전 분기 대비 29.4% 각각 증가한 34만1000명을 기록했다.

MVNO의 경우 중소사업자 지원정책 효과 및 LG헬로비전, KB LiivM 등의 채널 성장으로 누적 가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전 분기 대비 10.3% 각각 늘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합한 스마트홈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견조한 가입자 증가와 고가치 고객 유입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5% 늘어난 4946억원을 달성했다.

IPTV 매출은 VOD, 광고수익 감소에도 가입자 성장으로 기본료 매출이 12.5% 늘면서 두자리 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밖에 기업인프라는 IDC 및 솔루션 사업 확장의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3450억원으로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어든 5569억원을 집행했다. 또 2분기 CAPEX는 직전 분기 대비 66.9% 늘어난 6253억원을 집행했으며, 상반기 누적으로 올해 가이던스(2조5000억원)의 40%인 1조원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B2C 사업에서 고객의 언택트 생활 트랜드에 최적화된 현장감 있는 생생한 5G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와 콘서트를 보다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U+프로야구 ▲골프 ▲아이돌Live 등에 AR과 VR 현장 연출 효과를 적용하고 영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AR/VR 교육 콘텐츠도 확대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국내 게임사와 코마케팅을 확대하고 유명 온라인 대작 게임을 제공한다. 또 상반기 누적 1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5G K-콘텐츠는 하반기 ▲언택트 공연 ▲인기 아이돌 예능 등 킬러 콘텐츠 강화로 해외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B2B사업은 상반기 5G B2B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하반기 대형 수주 확대에 집중하고,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기조에 부응해 ▲5G 융합 ▲AR/VR ▲빅데이터 ▲교육 등 5G 네트워크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중장기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영업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수익성 개선과 핵심사업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따른 비대면 판매 강화로 모바일 사업 성장을 지속하고 스마트홈과 기업인프라에서 고가치 고객 확대, 5G B2B 사업 수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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