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공개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공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8.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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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1년부터 순차 출시 예정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순수 전기차 브랜드를 ‘아이오닉(IONIQ)’으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브랜드명인 아이오닉은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하는 기존 아이오닉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오닉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전동화 경험의 진보’다. 전동화 기술에만 관심을 두기보다는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아이오닉은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총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첫차는 ‘45’ 콘셉트카를 모티브로 해 2021년에 선보일 준중형 CUV다. 또 2022년에는 프로페시 콘셉트카 기반 중형 세단을, 2024년에는 대형 SUV를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브랜드명인 아이오닉에 차급 등을 나타내는 숫자가 조합된 새로운 차명 체계가 도입된다. 문자와 숫자가 결합된 알파유메릭 방식으로 직관적이고 확장성도 용이하며 글로벌 통용이 가능하다. 이에 ▲준중형 CUV는 아이오닉 5 ▲2022년 중형 세단 아이오닉 6 ▲대형SUV 아이오닉 7으로 명명됐다. 다만 기존 아이오닉 차량은 전용 전기차에만 적용되는 아이오닉 브랜드에 포함되지 않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를 ▲디자인 ▲성능 ▲공산성 등에서 한 차원 높은 상품으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먼저 디자인 콘셉트는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다. 시간의 흐름과 관계 없이 영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순수하고 정제된 디자인을 의미한다. 또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 중 ‘파라메트릭 픽셀’은 어느 브랜드에도 시도된 적이 없는 방식으로 램프에 기하학적 형태의 픽셀을 적용해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고유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능 측면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최초 적용된다. 또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450㎞ 이상 달릴 수 있으며, 탑승자의 보다 자유로운 활동성을 위해 실내 공간 극대화된다.

조원홍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아이오닉 브랜드는 고객 경험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면서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고객에게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진보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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