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코스피가 2년2개월 만에 2400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7일째 상승세를 달렸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86.38)보다 32.29포인트(1.35%) 오른 2418.6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을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6월15일(2404.04) 이후 2년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까지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11거래일 동안 단 하루(7월31일)를 제외하고 모두 오르며 2200선에서 2400선까지 단숨에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3억원, 39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7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0.65%), 의료정밀(-0.51%), 통신업(-0.44%)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전기가스업(6.81%)이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이 밖에도 보험(4.00%), 화학(3.50%), 섬유의복(3.41%), 은행(3.31%), 철강금속(3.28%), 건설업(3.18%), 운송장비(3.16%) 등이 3% 넘게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생활건강이 이날 9% 가까이 오르며 가장 많이 상승했다. 또 현대차(5.29%), LG화학(5.28%), 삼성바이오로직스(4.28%), 삼성전자(0.69%) 등도 올랐다.
만면 카카오(-0.98%), 네이버(-0.64%), 셀트리온(-0.32%), 삼성SDI(-0.21%), SK하이닉스(-0.12%)는 내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862.76)보다 2.53포인트(0.29%) 내린 860.23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09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376억원, 156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케이엠더블유(3.80%), CJ ENM(1.69%),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에이치엘비(0.12%)은 상승했다. 반면 씨젠(-3.44%), 알테오젠(-3.28%), SK머티리얼즈(-2.46%), 셀트리온제약(-1.16%), 제넥신(-1.11%), 에코프로비엠(-0.62%) 등은 내렸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