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씨젠과 알테오젠, 신풍제약 등 3개 종목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편입됐다.

13일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인 MSCI는 12일(현지시간) 분기 리뷰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MSCI는 미국 모건스탠리 증권이 지난 1986년 캐피털인터내셔널사를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이곳에서 발표하는 지수가 MSCI지수이며, 외국 기관이 해외에 투자할 때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한다.

MSCI 종목 편입‧편출 기준은 ▲시가총액 ▲유동시가총액 ▲유동비율 등이다. 이번 분기 리뷰에서 편입되려면 지난 7월22일 기준 시가총액 3조8000억원 이상, 유동시가총액 2조70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조건을 충족한 씨젠‧알테오젠‧신풍제약은 MSCI 한국지수에 편입됐으나, 현대백화점‧헬릭스미스‧대우건설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SK바이오팜은 이번 분기 리뷰에서 편입되지 않았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시가총액 기준은 충족했지만, 유동시가총액 기준에 미달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