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86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 당기순이익 1584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6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같은 기간 보다 36% 늘었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 매출은 427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0%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북미·유럽 241억원 ▲일본 151억원 ▲대만 95억원 등이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리니지2M 1973억원 ▲리니지M 1599억원의 등 총 3571억원으로 집계됐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343억원 ▲리니지2 258억원 ▲아이온 82억원 ▲블레이드&소울 198억원 ▲길드워2 156억원 등 총 103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길드워2의 경우 게임 접속자 수와 평균 이용 시간이 늘면서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또 리니지2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 늘면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로열티 매출은 대만의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623억원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프로젝트TL, 블레이드&소울2, 트릭스터M 등 다양한 신작을 개발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