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DGB대구은행과 업계 최초 양자보안 모바일 뱅킹 앱 개발
SK텔레콤, DGB대구은행과 업계 최초 양자보안 모바일 뱅킹 앱 개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8.20 09: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텔레콤이 DGB대구은행과 함께 내달 중순 업계 최초로 5G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 앱 ‘IM뱅크’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양자보안 산업의 생태계를 금융 영역으로 확장해 테크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양자보안 모바일 뱅킹은 세계 최초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A 퀀텀‘의 전용 서비스로 내달부터 DGB대구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IM뱅크‘에서 디지털 OTP로 계좌 이체를 하거나 비대면 가입 및 계좌 개설 시 신분증 인증 절차를 거칠 때 안전하게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디지털 OTP 번호와 신분증 인증 정보는 암호화 과정을 거쳐 DGB대구은행과 금융결제원의 서버로 차례로 전송되며, 제3자가 이 암호를 해킹한다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갤럭시A 퀀텀에 탑재된 SK텔레콤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은 양자의 무작위성을 이용해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든다. 난수를 기반으로 IM뱅크 앱의 디지털 OTP 번호와 신분증 인증 정보를 암호화해 보안성을 높인다.

SK텔레콤과 IDQ는 갤럭시A 퀀텀의 오픈 API를 DGB대구은행에 공유하고 관련 기능을 구현하는데 성공했으며, 향후 DGB대구은행과 향후 다른 서비스에도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금융업계에서 개인정보 보안이 점차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여러 기업과 협력해 양자보안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지난 5월 세계 최초 양자보안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후 판매량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에 양자보안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보안 기술을 금융, IoT 등 여러 분야에 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