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국토부, 한불·포드·BMW·FCA 등 43개 차종 1만9217대 리콜
[이지 Car] 국토부, 한불·포드·BMW·FCA 등 43개 차종 1만9217대 리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8.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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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A코리아
사진=FCA코리아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불모터스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허스크바나모터싸이클코리아, 에이비케이, 바이크코리아 등에서 수입 판매한 43개 차종 1만921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Peugeot 2008 1.6e-HDi 등 8개 차종 8612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실 내장재의 내인화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리콜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9월2일부터 한불모터스 공식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좌석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Peugeot 3008 1.5 BlueHDi 등 10개 차종 3783대는 흡기필터 케이스와 냉각수 호스와의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돼 엔진이 과열될 가능성이, Citroen C3 Aircross 1.5 BlueHDi 등 7개 차종 257대는 터보차저 커넥터와 냉각수 호스와의 간섭으로 터보차저 커넥터 또는 냉각수 호스가 손상돼 터보차저가 작동되지 않거나 냉각수 누수로 인한 엔진 과열 가능성이, DS3 Crossback 1.5 BlueHDi 46대는 냉각수 호스와 연결되는 냉각수 저장탱크 연결부 직경이 크게 제작·장착되어 연결부가 느슨해지고 이로 인해 냉각수가 누수되어 엔진이 과열될 가능성, Peugeot New 2008 1.5 BlueHDi 등 3개 차종 41대는 바이오 디젤이 주유된 차량을 주행하지 않고 장기 보관 시 기온 변화에 따른 연료 변질로 연료필터 및 펌프가 막혀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 등이 확인돼 각각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은 지난 19일부터 한불모터스 공식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MKX 등 2개 차종 3530대는 운전석 및 조수석 하부에 설치된 에어백 관련 배선과 좌석 아래쪽 모서리부와의 간섭으로 배선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 한다.

해당 차량은 8월21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지프 체로키 1366대는 파워트랜스퍼유닛 내부 기어가 마모돼 주행 중 동력을 상실하거나 주차 시 차량이 움직일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지프 랭글러376대는 브레이크 부스터 진공호스가 에어컨 풀리와이 접촉으로 손상돼 부스터 내 진공이 새어나가고 이로 인한 브레이크 작동 시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프 체로키는 8월4일부터, 지프 랭글러는 8월17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 공식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 등)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310 R 등 2개 이륜차 935대는 발전기 내 배선 간격이 좁아 차량 진동 등에 의해 배선이 손상 및 단선돼 발전기가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종이 꺼지거나 재시동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8월24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공식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허스크바나모터싸이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SVARTPILEN 701 등 3개 이륜차 150대는 연료탱크의 강성 부족으로 장기간 사용 시 연료펌프 및 연료레벨센서 접합부가 변형돼 유격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 한다.

해당 차량은 8월21일부터 허스크바나모터싸이클코리아 공식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에이비케이에서 수입 판매한 RSV4 1000 등 2개 이륜차 83대,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Tiger 1200 XCa 등 3개 이륜 차종 38대는 앞 브레이크 패드 마찰재와 마찰재 고정 부품 사이의 부식으로 마찰재가 이탈되고, 이로 인해 제동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8월21일부터 에이비케이, 바이크코리아 각각의 공식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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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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