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환경가전 1등 ‘코웨이’가 스마트홈 구독경제를 이끌어가는 법
30년 환경가전 1등 ‘코웨이’가 스마트홈 구독경제를 이끌어가는 법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8.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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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웨이
사진=코웨이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코웨이가 구독경제라는 단어가 존재하기 전인 지난 1998년부터 국내 최초로 정수기 렌탈 서비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냈다. 이로부터 20년 뒤 소비 트렌드는 소유에서 공유, 경험으로 차츰 변화해갔다. 이제는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필터가 배송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으로 거듭난 코웨이가 바꾼 생활문화다.

24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1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5% 늘어난 수치다. 또한 국내·외 고객 총 계정수는 올해 상반기 801만 계정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코웨이 제품을 사용하는 가구 수는 약 3500만 가구다. 대한민국 5가구 중 1가구가 코웨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코웨이 고객 중 약 50%는 10년 이상, 약 70%는 5년 이상 코웨이 제품을 렌탈로 사용하는 장기 고객이다.

코웨이 제품에 대한 높은 고객만족도와 충성도는 ‘원조’라는 자신감에서 비롯한 혁신 DNA다. 1989년 정수기를 시작으로 ▲2000년 비데 ▲2001년 공기청정기 ▲2011년 매트리스 ▲2018년 의류청정기 ▲2019년 전기레인지 렌탈 서비스를 론칭하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온 도전 정신이 지속 성장의 비결로 꼽힌다. 또 시장선도적 위치와 익숙한 분야에 안주하지 않고 신규 카테고리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끊임 없는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침대 매트리스는 청소 및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고 2011년 국내 최초로 시작한 매트리스 케어렌탈 서비스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매트리스 시장에 렌탈 판매 방식을 도입하고 ▲청소 ▲살균 등 주기적인 관리요소를 추가한 혁신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관리 계정수는 약 61만2000개에 달한다.

코웨이는 30년간 쌓아온 R&D 역량을 기반으로 개발한 시장 선도 제품도 각광받고 있다. RO 멤브레인 필터를 직수 방식으로 구현한 한뼘 직수 정수기, 얼음과 탄산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AIS 정수기 스파클리아, 맞춤 공기 케어가 가능한 아이콘 공기청정기, 의류케어 및 공간케어를 하나로 구현한 사계절 의류청정기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지닌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역대 최대 렌탈 판매량을 달성했다.

코웨이의 기술력과 제품력은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전문 관리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빛을 냈다. 코웨이는 현재 1만3000여명의 코디와 1500여명의 CS닥터 등이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CS닥터 노조와 입단협 협상 타결을 이뤄내며 서비스 정상화는 물론 국내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의 위상을 재정립할 태세까지 갖췄다.

아울러 코웨이의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2016년부터 매년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인 ‘CES’에 참가하며 국내 대표 혁신 제품과 서비스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게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코웨이는 지난해 해외사업 매추랙은 7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0% 늘어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업계 1위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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