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7월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 4504건 ‘역대 최대’…가격도 상승세
[이지 부동산] 7월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 4504건 ‘역대 최대’…가격도 상승세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8.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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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가정보연구소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매가격 역시 뛰고 있다.

상대적으로 부동산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2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24일 기준 4504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2742건 대비 64.3%(1762건) 증가한 수준이며 2006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총 1612건이 거래된 서울이다. 이어 △경기(1215건) △부산(493건) △인천(452건) 등의 지역 순이었다.

그래프=상가정보연구소
그래프=상가정보연구소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매매 가격 역시 올랐다. 올 7월 전국 오피스텔 전용면적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647만원으로 지난달 1557만원 대비 90만원(5.8%↑) 상승했다.

매매 거래가 가장 많았던 서울의 경우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2476만원으로 전월 2446만원 대비 30만원 올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연이은 아파트 규제로 인해 그 외의 부동산 상품 특히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졌다”며 “그중 주거용 부동산 대체 상품이고 청약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주택임대사업까지 가능한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거래량이 증가했고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런 수요는 대부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지역, 입지, 상품 등에 따라 수요가 편중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오피스텔 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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