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현대홈쇼핑의 기업가치가 현대렌탈과 현대L&C 등 종속회사의 성장을 바탕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장기적으로 현대홈쇼핑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결 자회사 성장이 기업가치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Buy)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렌탈과 현대L&C 등 주요 종속회사의 성장 ▲막대한 현금성 자산을 활용한 추가 성장동력 확보 ▲본업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종속회사 성장을 위한 지속적 투자 등을 토대로 현대홈쇼핑이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언택트(비대면) 소비 지속에 따른 홈쇼핑 본업 성장 가능성 ▲현대L&C 영업실적 개선 ▲호주법인 영업실적 부담 완화 구간 진입 등에 힘입어 단기적으로도 실적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대렌탈케어 실적 개선이 예상 대비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분기 계정수 증가 추세가 약 1만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재계약 약정 비중이 늘고 있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