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한으로 북상하며 오전 중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내려진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될 전망이다.
27일 케이웨더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평양 남서쪽 약 70㎞ 육상에서 시속 45㎞로 북진하고 있다. 최대풍속 133㎞/h(37m/s)으로 세력은 많이 약화된 상황이다.
내륙은 태풍 바비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으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전까지 비온 후 흐리겠다.
제주도는 종일 흐리겠고 경남 남해안은 종일 비가 내리겠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충청내륙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경남, 제주도 50~150㎜(많은 곳 250㎜ 이상) ▲강원 동해안 5~20㎜ ▲그 밖의 전국 20~60㎜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4도가 되겠다.
환경부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좋음’ 수준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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