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올해 이직자 연봉, 평균 145만원 인상…이직 성공률 21.3% 불과
[이지 보고서] 올해 이직자 연봉, 평균 145만원 인상…이직 성공률 21.3% 불과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8.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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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잡코리아
그래픽=잡코리아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올해 이직한 직장인들의 연봉이 평균 145만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 5명 중 1명만이 이직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올해 이직을 시도한 적이 있는 직장인 949명을 대상으로 ‘이직 성공 여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 중 78.7%는 이직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5명 중 1명만이 이직에 성공한 것. 이직 성공률은 21.3%에 그친 가운데 여성이 22.1%로 남성(20.7%)보다 소폭 높았다.

직급별로는 ▲사원(22.9%) ▲대리급(22.4%)은 비교적 높았으며 ▲과장(17.9%) ▲부장급(19.0%)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의 약 절반가량은 이직 후 연봉이 ‘전보다 높아졌다(49.0%)’고 답했다. 반면 ‘연봉이 전보다 낮아졌다’는 응답도 27.2%로 적지 않았다. ‘전과 같은 수준’이라는 응답이 23.8%로 가장 적었다.

이직 후 연봉은 평균 145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시 업종, 직무, 직급 등의 변동 여부에 따라 응답군을 나눠 연봉 증감폭을 분석한 결과, 이직 시장에서 연봉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직급 변화’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군 중 ▲직급 상승 그룹의 연봉 증가폭이 평균 365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 연봉 감소폭도 ▲직급 하락 그룹에서 -20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무 변화도 연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직무로 이직한 그룹은 평균 266만원의 연봉이 오른 데 비해 ▲유사 직무 이직자는 114만원이 오르는 데 그쳤다. ▲타 직무로 직무 전환한 경우 평균 -194만원의 연봉 감소를 보였다. 하지만 업종을 전환하는 경우는 직무 전환과 비교해 타격이 거의 없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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