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김치플러스는 지난 2017년 처음 선보인 김치냉장고로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사계절 전문적 보관이 가능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특히 2019년에는 비스포크 디자인까지 적용됐다.

이번 출시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글램 딥그린 ▲글램 올리브 ▲글램 라벤더 ▲글램 버건디 등 총 19종의 도어 패널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넉넉한 수납공간이 장점인 프리스탠딩 4도어와 키친핏이 적용돼 빌트인 효과를 낼 수 있는 3도어, 1도어 등 총 3가치 타입으로 출시돼 소비자의 취향과 주거 공간에 따라 최적의 조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신제품의 경우 기존 비스포크 냉장고에 적용된 색상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한 셰프컬렉션 냉장고와도 어울리는 혼드 메탈 계열의 4가지 색상까지 더해 삼성의 어떤 냉장고와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한겨울 땅속에 저장한 것처럼 아삭한 김치 맛을 내기 위해 ±0.3도 이내로 온도 편차를 유지하는 ‘초정온 메탈쿨링 기술’을 비롯해 김치 종류에 따라 온도 저절이 가능한 ‘맞춤보관’ 모드, ‘맞춤숙성’ 모드 등도 지원한다.

또한 김치냉장고를 다용도 냉장고로 활용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무르거나 변질되기 쉬운 뿌리채소, 열대과일을 위한 감자·바나나 모드 ▲보관이 까다로운 곡류나 와인을 최적으로 보관하는 모드 ▲육류, 생선을 살얼음 상태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육류·생선 모드 ▲육류 숙성 알고리즘이 적용돼 풍미를 높이는 ‘참맛 육류’ 모드 등 17가지 맞춤 보관 기능도 적용됐다.

이밖에 ▲중간 벽을 없애 식재료를 박스째 보관할 수 있는 와이드 상칸 ▲문 안쪽에 2ℓ 생수통도 수납 가능한 빅도어 가드 ▲음식 간 냄새 섞임 없이 보관할 수 있는 메탈쿨링 밀폐존 등의 수납 솔루션도 적용됐다.

앙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약 40년간 김치냉장고를 연구 개발해온 기술력을 토대로 전문적인 맞춤 보관 기능에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는 비스포크 디자인이 접목된 제품”이라면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리더십을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와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6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중 최상위 모델인 584ℓ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중 선착순 1200명을 대상으로 비스포크 색상이 적용된 메탈 김치통도 증정한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