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 70% 재택근무 돌입 등 ‘3단계 거리두기’ 선제적 시행
한화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 70% 재택근무 돌입 등 ‘3단계 거리두기’ 선제적 시행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9.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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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그룹
사진=한화그룹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화그룹이 최근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대응 지침을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한화그룹 전 계열사는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원에 대해 교차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국내 임직원의 70%는 재택근무에 참여한다. 업종 및 사별 상황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지만 근무 인력의 대부분을 재택근무로 전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필수인력은 사별로 차이가 있으나 ▲공장 ▲건설현장 ▲사업소 ▲업장 등 현장 기준 정상운영을 위해 필요한 인원을 의미하며, 사무직은 업무 진행을 위해 필요한 인력들로 한정된다.

또한 필수인력이나 교차 재택근무로 출근하는 임직원들의 경우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근무하게 된다. 기존 시행하고 있던 유연근무제를 조기출퇴근 제도 등으로 다양하게 확장한다.

출입 전에는 체온 체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사무실에서는 10인 미만 근무를 원칙으로 좌석 간격을 조정해 착석하거나 투명 가림판 또는 칸막이를 활용한다.

사내 식당 이용 시에는 일렬 좌석 및 칸막이를 사용하고 식사 중에는 대화를 금한다. 교육 및 회의도 자제하고 화상회의 등 대체수단을 적극 활용한다. 업무상 회식이나 국내·외 출장은 금지되며, 근무 환경에 대해서는 수시로 방역을 진행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 중인 정부와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라며 “다가올 추석 명절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집중적인 방역 활동이 필요한 시기라는 그룹 내부의 판단도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정부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오고 있다. 마스크 부족 현상을 겪던 올해 2월에는 대구, 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했다. 또 3월에는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 보탬이 되고자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으며, 최근 재확산 상황에 다시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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