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5060세대, 10명 중 8명 ‘만성질환’…12.7%만 보험금 수령
[이지 보고서] 5060세대, 10명 중 8명 ‘만성질환’…12.7%만 보험금 수령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9.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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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5060세대(50~60대) 10명 중 8명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나, 보험 가입자 중 보험금을 받은 사람은 12.7%에 불과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에서 한국의료패널 5060세대 4750명의 지난 2017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060세대 10명 중 8명이 만성질환을 앓고 대개 56세에 최초로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7명 중 1명은 연간 1회 이상 입원하며, 건당 평균 입원 일수는 11.2일로 조사됐다.

입원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상승했다. ▲50대 12.8% ▲60대 16.3% ▲70대 21.6% ▲80대 26.5%다.

건당 입원비는 평균 106만원이며, 6건 중 1건(15.6%)은 200만원을 초과하는 입원비가 지불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원비는 5분위(485만원)가 1분위(17만원) 대비 28.5배, 4분위(175만원)의 2.8배로 나타나 상위에 집중된 분포를 보였다.

5060세대 5명 중 4명이 보장성보험에 가입했으며, 평균 보험 보유 수량은 2.5개로 나타났다.

보험 가입자의 91.7%가 현재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으며, 월평균 보험료는 인당 17.4만원에 달했다.

보험금 수령액은 정액진단비(673만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정액수술비(354만원) ▲정액입원비(251만원) ▲실손입원비(155만원) ▲실손통원비(24만원) 순이다.

반면 보험금을 받는 사람은 보험 가입자 8명 중 1명(12.7%)에 불과했다. 평균 보험금은 294만원이다.

심·뇌혈관질환 등 중대질환 입원 시 보험금 지급 비율은 24.7%였으며, 보험금은 입원비 대비 4.1배 수준이었다.

심현정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5060은 의료 이용이 많아지는 시기”라며 “보장성보험의 혜택을 제대로 받으려면 자신이 보유한 보험의 ▲보장 기간 ▲보장 항목 ▲보험료 납입 상태 등을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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