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0.8% 늘어난 1만8122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BMW가 7252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6030대 ▲아우디 2022대 ▲미니 1107대 ▲폭스바겐 881대 ▲렉서스 703대 ▲포르쉐 554대 순이다.
이밖에 ▲쉐보레 464대 ▲포드 437대 ▲토요타 433대 ▲지프 410대 ▲볼보 336대 ▲랜드로버 280대 ▲혼다 241대 ▲푸조 216대 ▲링컨 144대 ▲캐딜락 89대 ▲마세라티 74대 ▲시트로엥 60대 ▲람보르기니 33대 ▲벤틀리 22대 ▲롤스로이스 17대 등이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4435대로 65.9%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3000cc 미만 5346대(24.4%) ▲3000~4000cc 미만 1595대(7.3%) ▲4000cc 이상 198대(0.9%) ▲전기차 등 기타 320대(1.5%)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8937대로 86.5%의 비중을 차지하며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 1544대(7.1%) ▲일본 1413대(6.5%) 순이다. 이밖에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131대(50.8%) ▲디젤 7806대(35.7%) ▲하이브리드 2637대(12%) ▲전기 320대(1.5%) 등이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이 109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A 220 세단 781대 ▲BMW 520d 727대 순이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브랜드별 물량부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대기수요 해소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8월 누적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16만99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