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한국무역협회와 해외진출 상용 수요 지원 맞손
아시아나항공, 한국무역협회와 해외진출 상용 수요 지원 맞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9.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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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나항공
김영헌(왼쪽부터)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과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소재 한국무역협회에서 해외진출 상용 수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해외진출 상용 수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무역협회측에 전세 항공기를 비롯한 정규편 여객, 화물 운송을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한국무역협회는 회원사의 항공 수요를 파악해 전세기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도울 예정이다. 또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 전부터 한국과 중국 노선 운항 확대를 목표로 중국 민항국 입국 허가를 받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아시아나는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인천-충칭 노선에 전세기 운항이 가능해졌다.

아시아나항공과 한국무역협회는 향후 기업들의 항공 운수 편의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간 입국 제한으로 많은 한국 경제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당사 역시 정상적인 노선 운항이 힘든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국적사로서 국익을 지키고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베트남(번돈, 하노이, 나트랑) ▲중국(광저우) ▲슬로바키아(브라티슬라바) ▲인도(첸나이, 뉴델리) ▲호주(시드니) ▲필리핀(클라크필드) 등 전세계 각지에 한국 기업인과 현지 교민을 수송해오고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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