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10%↑…매물 잠김·거래 감소로 소폭 둔화
[이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10%↑…매물 잠김·거래 감소로 소폭 둔화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9.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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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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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0% 상승했다.

상승 여력은 지속되고 있지만 매물 잠김과 거래량 감소로 변동폭이 일부 축소됐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1%)보다 소폭 감소한 0.10% 올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는 각각 0.04%, 0.11%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8% 올랐고 신도시는 0.05% 상승했다.

서울은 ▲강동(0.26%) ▲송파(0.20%) ▲성북(0.18%) ▲노원(0.16%) ▲양천(0.15%) ▲관악(0.12%) ▲도봉(0.12%) ▲동대문(0.12%) ▲중구(0.12%) 순으로 올랐다.

강동, 송파 등 강남권 주요지역은 일부 수요층이 관망하고 있지만 시장 내 매도 물건을 상대적으로 더 부족한 분위기다.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등이 500만원-3500만원 상승했다. 송파는 가락동 가락금호,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이 500만원-2500만원 올랐다. 성북은 하월곡동 꿈의숲푸르지오, 월곡두산위브가 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9%) ▲일산(0.07%) ▲중동(0.07%) ▲김포한강(0.07%) ▲분당(0.06%) ▲동탄(0.05%) 순으로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꿈한신, 꿈동아, 꿈우성 등이 250만원-75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마두동 강촌2단지한신, 주엽동 강선2단지경남, 일산동 후곡9단지LG, 롯데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중동은 상동 한아름삼환과 포도삼보영남이 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18%) ▲광명(0.17%) ▲성남(0.16%) ▲하남(0.16%) ▲용인(0.13%) ▲구리(0.11%) ▲군포(0.11%) ▲남양주(0.11%) ▲안양(0.11%) ▲의왕(0.11%) 순으로 올랐다.

과천은 원문동 래미안슈르3단지가 1000만원 오르며 시세상승을 이끌었다. 광명은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등이 25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성남은 도촌동 휴먼시아섬마을3단지와 상대원동 선경이 500만원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이 지속되며 서울이 0.12% 올랐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8%, 0.06% 상승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기획관리본부 수석연구원은 “거래가 줄고 시장에 물건이 많이 쏟아진다면 앞으로 하락 전환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시장은 거래가 줄어드는 가운데 물건은 더 부족하다”며 “거래감소 영향으로 상승폭이 줄고 있지만 상승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물건 감소가 상대적으로 조급한 수요자에게 가격 협상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해서다”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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