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3기 신도시 등 내년 7월부터 사전청약
[이지 부동산] 3기 신도시 등 내년 7월부터 사전청약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9.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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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국토교통부
표=국토교통부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내년 7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아울러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택지 사전 청약 6만가구와 일반 청약 물량 18만가구, 임대주택 13만가구 등 수도권 공공택지 물량의 44%인 37만가구가 오는 2022년까지 공급된다.

정부는 8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 발표했다.

사전 청약은 본 청약을 받기 1~2년 전에 미리 청약을 진행해 입주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당첨자는 본 청약이 시행될 때까지 자격 요건을 유지해야 본 청약에서 당첨이 확정된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계양 1100가구가 내년 7~8월에 가장 먼저 사전 청약을 받는다. 남양주왕숙 1500가구는 9~10월에 사전 청약이 이뤄지고 11월에는 부천대장(2000가구), 고양창릉(1600가구), 하남교산(1100가구)에서 사전 청약을 받는다.

3기 신도시에 포함되지 않은 중소형 공공택지도 내년 7월부터 차례로 사전 청약에 돌입한다.

▲서울 노량진역 인근 군부지 200가구가 7~8월 ▲남태령 군부지 300가구는 9~10월 ▲과천지구 1800가구 11~12월에 사전 청약에 들어간다.

8.4공급대책에서 1만가구 공급계획을 발표했던 용산 정비창 부지는 오는 2022년 하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 태릉CC는 내년 상반기 교통대책 수립 후에, 과천청사부지는 청사활용계획 수립 뒤에 사전 청약 계획을 발표한다. 이밖에 용산 캠프킴은 미군의 반환이 이뤄진 뒤에, 서부면허시험장은 면허시험장 이전계획 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사전 청약계획을 발표한다.

사전청약 공고에는 입지조건과 주택규모(면적), 세대수, 추정분양가격 등의 주택정보와 본 청약 시기, 입주예정월 등의 정보가 담길 예정이다.

사전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 입주자저축가입 요건을 갖춰야 한다.

또한 사전청약 당시 수도권 등 해당지역에 거주 중이어야 사전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의무 거주기간의 경우 본 청약 시점까지만 거주기간 요건을 충족하면 입주 가능하도록 했다.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다른 지역의 사전청약 신청은 할 수 없도록 했다. 다만 사전청약에 당첨됐어도 다른 지역의 일반청약(본 청약)은 가능하다.

일반청약에 당첨될 경우 사전청약으로 당첨된 주택에는 입주할 수 없다. 사전청약 당첨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무주택요건 유지가 필요하다.

특별공급은 공급유형에 따라 별도 요건을 추가로 충족해야 한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의 유형으로 이뤄지며 현행 일반청약 제도와 동일한 요건을 적용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기간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 중에서 소득요건 등을 충족하면 청약이 가능하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세대에 속한 모든 자가 과거 주택소유 사실이 없어야 하며 5년 이상 소득세 납부, 소득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자녀가구 특별공급은 미성년 자녀(태아 포함)가 3명 이상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은 만 65세 이상 직계존속을 3년 이상 계속해 부양하고 있는 무주택세대주로 자산, 소득 등의 요건이 맞아야 한다.

정부는 당초 사전청약 물량으로 밝힌 6만가구 중 나머지 3만가구는 2022년 상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2022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 지역은 ▲남양주왕숙(4000가구) ▲인천계약(1500가구) ▲고양창릉(2500가구) ▲부천대장(1000가구) ▲남양주왕숙2(1000가구) ▲하남교산(2500가구) ▲용산정비창(3000가구) ▲고덕강일(500가구) ▲강서(300가구) ▲마곡(200가구) ▲은평(100가구) ▲고양탄현(600가구) ▲남양주진접2(900가구) ▲남양주양정역세권(1500가구) ▲광명학온(1100가구) ▲안양인덕원(300가구) ▲안양관양(400가구) ▲안산장상(!200가구) ▲안양매곡(200가구) ▲검암역세권(1000가구) ▲용인플랫폼시티(3300가구) 등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3기 신도시, 주거복지로드맵 포함지구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2022년까지 총 37만가구의 주택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급계획 총 37만가구 중 분양물량이 24만가구에 달해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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