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디지털 전환 이끌 ‘디지털 주니어보드’ 1기 발족
미래에셋대우, 디지털 전환 이끌 ‘디지털 주니어보드’ 1기 발족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9.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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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디지털 주니어보드 1기를 선발해 6개월간 활동한다고 8일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상향식 의견 표출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젊은 직원으로 구성해 운영하는 기업 혁신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니어보드를 모집한 바 있다. 선임매니저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에 다수의 본사 직원과 전국 각지 지점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22명이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디지털 주니어보드 1기는 크게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측면과 기존 업무 방식을 효율적으로 혁신하는 측면의 주제를 가지고 연구하게 된다. 영업점의 업무를 비대면화 하거나 이미 도입된 RPA(컴퓨터를 통한 업무 자동화)를 다양한 업무로 확장할 수 있는 방안 연구가 포함돼 있다.

아울러 산재해 있는 투자정보 들을 한데로 모아 제공하는 정보 아카이브, 고객마다 각기 다른 정보와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화면과 함께, 초보 고객에게 친숙한 투자 플랫폼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권범규 미래에셋대우 DT추진팀장은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와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만큼 같은 세대의 젊은 직원이 고객 친화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6개월 단위로 디지털 주니어보드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해 디지털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주니어보드는 최종 선정된 연구주제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6개월간의 활동을 마치면 내년 3월에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우수 발표그룹에는 상금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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