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교보생명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보험계약대출 스마트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실물카드 없이도 편의점이나 지하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보험계약대출로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교보생명 모바일창구 앱이나 ARS 전화로 스마트출금을 신청한 후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후 가까운 편의점이나 지하철 ATM을 찾아 ‘포인트출금’과 ‘COATM’을 선택하고 생년월일과 OTP를 입력하면 현금을 수령할 수 있다.
스마트출금 서비스는 매일 오전 8시~오후 11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1회 한도는 30만원이다.
편의점‧지하철 ATM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출금을 신청한 후 5분 이내에 인출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 대출 시 발생한 이자와 수수료는 대출원금에 포함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보험계약대출을 더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출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간편한 OTP 인증만으로 어디서나 쉽게 현금을 수령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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