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올해 추석 상여금 역대 최저 ‘평균 59만원’…전년比 6만원↓
[이지 보고서] 올해 추석 상여금 역대 최저 ‘평균 59만원’…전년比 6만원↓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9.14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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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사람인
그래픽=사람인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국내 기업들의 올해 추석 상여금이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사람인이 11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51.3%로 전년(53.9%) 대비 2.6% 줄었다.

기업들은 평균 58만6000원의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람인이 2012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금액으로 전년(64만7000원)과 비교하면 6만1000원 줄었다.

상여금 지급 금액은 대기업(92만원), 중견기업(68만원), 중소기업(51만원)으로 기업 규모별로도 차이가 컸다.

기업들이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어려운 시기에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44.3%)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5.2%)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24.4%)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18.3%) 등이었다.

반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555개사)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위기 상황이어서(33.9%)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30.6%)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7.6%) ▲상황이 안 좋아 지급 여력이 없어서(23.2%) 등을 이유로 들었다.

올해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는 기업의 26.5%는 지난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으로 상여금을 주지 못하는 기업도 상당수 있다는 의미다.

전체 기업 중 71.7%는 별도로 지급하는 추석 선물이 있었다. 기업들이 책정한 1인당 평균 선물 예산은 6만2000원이다.

기업들이 지급하는 추석 선물은 ▲햄, 참치 등 가공식품(49.6%)이 가장 많았다. 이어 ▲배, 사과 등 과일류(20.7%) ▲한우 갈비 등 육류(11.4%) ▲화장품 등 생활용품(10%)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9.3%) 등이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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