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대학생 2명 중 1명 "적정 월세 30~40만원"…평균 월세와 최대 19만원 격차
[이지 보고서] 대학생 2명 중 1명 "적정 월세 30~40만원"…평균 월세와 최대 19만원 격차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9.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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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대학생 2명 중 1명은 자취방 적정 월세로 30만~40만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대학생 27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49.4%)이 적정 월세 수준을 ‘30만원 이상~4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어 ▲‘30만원 미만’ 26.4% ▲‘40만원 이상~50만원 미만’ 18.5% ▲‘50만원 이상~60만원 미만’ 4.8% 순이었다.

다만 다방이 최근 발표한 지난 8월 임대시세리포트에 따르면 서울시 평균 원룸 월세는 49만원이다. 대학생들이 답한 적정 수준인 ‘30만원 이상~40만원 미만’보다 최대 19만원 차이가 나는 셈이다.

서울 주요 대학가의 평균 월세 수준도 이를 훨씬 웃돌았다. 건국대는 46만원, 고려대는 42만원, 연세대는 48만원, 홍익대가 48만원을 기록했다.

다방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부분의 학교가 온라인 개강을 했지만 졸업·취업 등의 이유로 도서관이나 학원 등을 이용해야 하는 학생들은 2학기에도 방을 구하고 있다”며 “대학생이 생각하는 적정 월세와 실제 월세가 큰 차이를 보이는 등 대학생들의 주거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학기 개강 시즌에 맞춰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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