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16일까지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속도로에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 시범도시 조성 ▲사업용 수소차 연료보조금 도입 등의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환승센터 ▲철도역 ▲차고지 등 교통거점에 수소 충전시설을 확충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수소차 보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대용량 수소충전소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서 교통수요가 많은 교통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시설과 함께 ▲차량 정비 ▲편의시설 ▲주차장 ▲수소 생산시설 등 고나련 부대시설을 설치할수 있도록 해 향후 확장 가능성을 고려했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사업제안을 받아 ▲사업 타당성 ▲교통입지 여건 ▲시설 활용계획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또 공모 참여도와 제안사업의 추진 가능성 등을 고려해 11월 중으로 10개를 선정하고 2021년도 시범사업소 1개소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총괄과장은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우리나라 수소교통 정책의 마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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