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현대오일뱅크 서산공장서 ‘5G 자율주행로봇’ 실증
LG유플러스, 현대오일뱅크 서산공장서 ‘5G 자율주행로봇’ 실증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9.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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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율주행 로봇 전문업체인 ‘언맨드솔루션과’ 충남 서산 소재 현대오일뱅크 서산공장에서 5G망을 활용한 실외 자율주행로봇 실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 공장 부지를 자율주행하며 주요 설비를 점검하는 ‘5G 자율주행로봇’을 시연했다. 특히 ▲원격조작 없는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 ▲주행 시 차선인식 ▲장애물 감지 ▲열화상 카메라 기반 설비 온도 모니터링 및 실시간 원격관제 등을 선보였다.

이번 5G 자율주행로봇은 LG유플러스의 5G 통신과 실시간 고정밀 측위 기술이 적용돼 10㎝ 오차 이내로 자율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고정밀 측위 기술은 최대 30m의 오차가 발생하는 GPS의 오차를 기준국 기반으로 보정해 더 정확한 위치를 확보하는 기술로, 5G 통신으로 지연 없이 보정정보를 전달받아 목표 구역을 정확하게 순찰했다.

또한 5G 자율주행로봇의 정밀한 운행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카메라도 탑재됐다. 다수의 차량이 함께 운행하는 정유 공장의 경우 정확한 차선 인식이 중요하다. LG유플러스의 5G 자율주행로봇은 고도화된 영상인식 기술로 시연하는 동안 한 번도 차선을 이탈하지 않았다. 또 장애물 감지 시 서행 및 정지하는 모습 등을 보이며 안전성도 강조했다. 이밖에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해 정유 공장에 특화된 순찰 기능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과 유해가스감지 IoT센서를 탑재하는 등 정유하 특화 기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통제되지 않은 교통 환경에서 공장 내 다른 일반 차량들과 함께 운행하는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고온 시설이 다수 존재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유 업계에서는 24시간 순찰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이 핵심 설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연내 실증을 마무리하고 2021년부터 본격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