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국내 환자 투여가 시작됐다.
GC녹십자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 2상 시험 첫 환자에 약물을 투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식품의약안전처로 임상 2상 승인 후 한 달여 만이다.
첫 환자 투여는 정진원 중앙대병원 교수 주도로 이뤄졌다. GC녹십자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 안산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충남대병원 등 총 6개 의료기관에서 추가 환자 투여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치료 목적 사용을 위한 추가 제제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완치자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국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치료제인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 확보는 전국 46곳의 ‘헌혈의 집’에서 이뤄진다. 혈장 공여를 원하는 완치자는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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