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이탈리아·러시아서 딜러 주도형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 모빌리티’ 시범 운영
기아자동차, 이탈리아·러시아서 딜러 주도형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 모빌리티’ 시범 운영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9.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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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자동차
사진=기아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기아자동차가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 딜러 주도형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 모빌리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 모빌리티는 1일에서 1년 사이의 기간 동안 딜러가 보유한 차량을 영업망을 거점으로 고객들에게 대여해주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기아차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기아 모빌리티는 딜러가 모든 차량의 방역과 점검을 직접 실시하고 불특정 장소가 아닌 영업점에서 타량을 수령 및 반납하는 등 단기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또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의 확산으로 식우너의 다변화가 필요한 딜러와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

기아차는 이번 핵심 요소인 차량관리플랫폼을 직접 개발해 참여 딜러에게 제공한다. 딜러는 플랫폼을 통해 ▲차량 관리 ▲예약 관리 ▲고객 관리 등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고객은 플랫폼과 연동된 모바일 앱을 활용해 위치기반의 차량 예약과 결제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또 통신형 단말기 장착을 통해 ▲원격 차량제어 ▲실시간 차량관리 등을 실시하고 차량 위치정보와 운행경로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아 모빌리티 서비스는 이탈리아와 러시아 등 2개 국가 16개 거점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오는 2021년부터 유럽 내 여러 국가를 비롯한 ▲아프리카 ▲중동 ▲중남비 ▲아시아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기아 모빌리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적극 대응하고 딜러와의 상생을 지속 추구할 것”이라면서 “시범사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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