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생보사, ‘미니보험’으로 MZ세대 공략
[이지 보고서] 생보사, ‘미니보험’으로 MZ세대 공략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9.22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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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온라인 채널 최근 5년간 초회보험료 현황. 자료=생명보험협회
생보사 온라인 채널 최근 5년간 초회보험료 현황. 자료=생명보험협회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생명보험업계가 미니보험으로 비대면 소비 핵심층인 MZ세대(20~30대)를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비대면 소비 활동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 중 7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비대면 소비 활동 유경험자 중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소비를 지속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80.1%로 조사됐다.

특히 MZ세대는 비대면 방식 소비의 핵심으로 부상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다.

생명보험업계의 언택트 판매 시장도 성장세다. 생보사 온라인 채널 초회보험료는 지난 2015년 76억원에서 지난해 약 169억원으로 123.6%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보험소비자는 여전히 복잡한 가입 과정과 상세한 정보 제공 부담 등의 이유로 불편함으로 호소하고 있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보사들이 미니보험 개발과 판매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니보험은 보장 내용을 단순화한 상품이다. 보험 기간이 6개월~3년으로 비교적 짧으며, 보험료도 월 200원, 연 9900원 등 소액인 상품으로 간단보험 또는 소액단기보험이라고도 한다.

미니보험은 보장성보험 기준 월 보험료 190원~1만원 이하로 보험료가 저렴하다. 또 필요한 보장만 골라서 설계하는 DIY 암보험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하다.

공인인증서 없이 카카오페이 인증만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해 가입 절차도 간편하다. 아울러 연납 보험료 1~2만원대 수준의 저렴한 금액대 전자쿠폰 선물을 통해 부담은 낮추고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김윤창 생명보험협회 홍보실장은 “언택트(비대면)가 사회 전반의 주요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생명보험 시장도 비대면 영업채널에 대한 관심과 역량이 집중되고 있다”며 “MZ세대는 스마트폰과 언택트 문화에 익숙해 기존 대면 방식의 소비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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