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중소 협력사 2000여곳에 납품대금 조기지급
LG유플러스, 중소 협력사 2000여곳에 납품대금 조기지급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9.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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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유플러스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 약 2000곳의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520억원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4년부터 추석, 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 집행해 협력사들과 상생을 도모해왔다. 이번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2570억원에 달한다.

이번 조기 집행자금은 9월29일까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협력사들은 이를 긴급 운영 자금을 비롯해 신제품 생산 및 설비 투자, 연구개발 비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 상생의 일환으로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올해 상반기에만 700억원 규모로 실시하는 등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또한 중소 협력사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저리로 자금을 대여해주는 7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와 300억원의 직접 자금 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중소 협력사들이 통신장비, 솔루션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심사절차를 거쳐 채택된 제품에 대해 일정 수준의 제품 구매를 보장하는 ‘협력사 제안의 날’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2019년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을 통해 협력사들과 공동 기술개발, 테스트 베드 및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에 2022년까지 총 222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올해는 납품대금 조기 집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려사들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파트너사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지속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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